차콜스타터



토치가 있다고 해서 숯에 불 붙이기가 그리 녹녹치만은 않다.

토치를 하고 있다 보면, 어떤 놈은 자작나무처럼 불꽃이 톡톡 튀며 바지나 옷을 뚫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한여름 뙤약 빛 아래 한 번에 붙지 않으면, 

내가 이러려고 캠핑을 왔나하는 자괴감과 함께 짜증이 급상승하기도 한다.


이때 필요한 게 차콜 스타터인 듯하다. 차콜 스타터라고 해서 차콜 전용은 아니고, 숯도 가능하다.

스타터 밑에 버너로 불을 붙이기도 한다는데, 버너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이 생긴다.


숯 차콜스타터 사용법: 보기



차콜: 생긴건 조개탄이나 석탄같이 보이나, 천연목을 압축하여 만든 바베큐전용 숯


일반 숯보다 불 붙이기도 비교적 쉽고 화력과 지속성이 좋은 편


가성비 차콜: 킹스포드 차콜(코스트코) 보기

다만, 킹스포드 차콜이 유해성 논란으로 전량회수 된 후, 

최근 판매하는 제품들의 착화시간이 줄어든 반면에 설정온도 지속력이 반으로 줄어들어 1시간 30분 이하이기에 아쉽다는 사용기가 있음.



----------------update: 2k17_08/17

휴대용 버너와 토치를 이용한 착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가스 버너로 대략 15분간 가열하면 된다고 하던데,

버너는 사용 안해도 될 듯, 착화된 숯을 그릴에 옮기는 과정에서 버너 상태를 확인 해 보니 변형이 생겼다.


착화를 위해 토치만 사용해도 충분히 좋은 숯불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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