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푸마 Alfred Expedition
남성 ALFRED 윈드스토퍼 구스 다운 점퍼 800필파워 LMJ05D881 블랙
395,000원 - (쿠폰 23%) - (현대카드 7%) = 281,030원
---------------- update: 11/07
2일 저녁에 구매한 것이 5일(주말 빼고 3일)만에 큰박스로 배달 되었다.
오프라인보다 거의 1/3 가격을 저렴하게 구입했으므로 만족...
조금씩 눈에 띄지 않게 부풀어 오르는 구스~~(솜털: 90%, 깃털:10%)
하지만 모자에 똑딱이 단추로 붙어 있는 라쿤 털은 에러인듯...
요즘 동대문시장에서 라쿤 퍼를 구매해서 리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한 번 도전해 볼까...?
보통 라쿤 퍼 리폼은 동신상사+안나네수선 조합
http://m.blog.naver.com/sedy000/130180910783
라쿤 털 관리
1)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려서 빗질해서 서늘한 곳에 건조
2) 스팀다리미로 털이 난 반대방향으로 열을 가해주면서 빗어 주는 방법
지큐리폼: 코요테 퍼
---------------- update: 11/11
흠... 코요테 퍼가 습기에 강하고 라쿤 퍼보다 상대적으로 비싸서, 퀄리티 자체가 코표테 퍼가 좋은것인줄 알았는데,
라쿤 퍼가 더 좋은것이라고 함.
그런데도 라쿤 퍼가 저렴한 것은 수요가 많은 만큼 사육수도 많고 대량으로 수입되기 때문이라고...
비싸다고 다 좋은게 아니라는것이 여기에도 해당되는 군...^^
---------------- update: 11/12
토요일 오전 일찍하니 코스트코를 다녀오고, 시간도 남는 듯 해서, 다음 주에 가기로 했던 동신상사를 오늘로 앞당겨 다녀오기로 했다.
l 빠이~를 앞두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찍어본 라쿤 퍼... 햋빛을 받아서인가 오늘 유난히 이뻐보이네...
지하철을 타고 먼길을 돌아 도착, 라쿤 퍼 리폼하기위해 왔다고 하니 동신상사 사모님이 제품을 먼저 보자고 하신다.
라쿤 퍼를 가만히 만져보시고는...
가져간 라쿤 퍼가 최고급 레벨의 제품이라고 하신다. 반전 하나...
순간 정신이 아득하다... '패딩구매할때 걍~ 써비스로 끼워 준듯한 느낌이 들었던 라쿤 퍼의 존재가
허풍 쬐금 붙여서...
그동안 할머니가 쓰시던 볼품없는 요강이 진품명품을 만나 고려시대 도자기로 환골탈태 하는 듯한 느낌...^^
리폼 하면 오히려 옷 망가진다고 다른 거 사지말고 그냥 가져가 쓰라고 하신다. 반전 둘...
이윤은 어떻게 하시고 이런 말씀을...
명불허전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참으로 오랜만에 만나뵙는 양심적인 분이셨다.
사모님께 고개를 숙여 연실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뒤돌아 섰다.
먼시간을 소요하며 찾아온 길... 비록 목적달성은 못하고 되돌아 왔지만...
서비스급 저품질의 물건이라고 생각했던 라쿤 퍼가 알고보니 최고급의 제품이었다라는 점,
오랜만에 양심적인 상인 분을 만나뵈었다는 즐거운 경험이 발걸음을 한결 더 가볍게 하는 토요일 오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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